□ 국립기관 최초의 청소년예술단 창단공연

 국립부산국악원(원장 박영도)은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국립부산청소년예술단을 운영하여 오는 9월 1일(수) 오후7시30분 국립부산국악원 대극장에서 “첫 울림”이라는 부제 아래 청소년예술단 창단공연을 갖는다. 

총 60명 규모의 국립부산청소년예술단은 연주단과 무용단으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연주단은 기악(가야금ㆍ거문고ㆍ대금ㆍ피리ㆍ해금ㆍ아쟁), 타악(반주 장구ㆍ사물놀이), 성악(민요ㆍ판소리) 등 세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 청소년예술단은 부산 및 경남ㆍ북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2010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기 중에는 2ㆍ4주 토요일, 방학 중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소집훈련’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첫 창단공연을 위하여 지난 7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경주에서 하계집중연수를 강도 높게 실시하여 개인기량 향상 및 예술성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지난 8월 11일-12일 양일간 개최된 청소년음악회에 타악(7인)과 성악(4인)부문의 예술단원 11인이 출연하여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는 특별무대를 갖기도 했다.

 첫울림 창단공연에는 정악합주 ‘도드리’, 궁중무용 ‘포구락’, 기악독주 ‘최옥삼류 가야금산조’, 민속무용 ‘입춤’, 기악합주 ‘산조’, 창작국악 ‘타악합주와 소고춤’등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작품을 구성하여 선보인다. 또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최대로 발산하는 무대구성으로 영상과 음악의 조화를 통한 다이나믹한 무대진행과 사회자의 자세한 해설이 덧붙여진다. 

본 공연은 국립기관 최초의 청소년예술단 창단공연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가질 뿐만 아니라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국악을 보급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자극제 역할을 할 것이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당일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좌석권을 받을 수 있다.

 아울러 졸업 등에 따른 청소년예술단 결원은 2011년 1월경 오디션을 거쳐 충원될 예정이다. 선발 대상은 만12세~18세 청소년(초등학생, 대학생 제외)에 한하며, 선발된 단원들에게는 무료실기 연수 외에도 정기공연 및 특별공연 무대를 가질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