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강변음악회가 오는 8월14일(토) 오후 7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사하구청년연합회 주최로 열리는 강변음악회는 이날 오후 2시 중증장애인 해수욕 체험 행사가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외출이 여의치 않은 중증장애인 20여명이 청년연합회 회원과 사하소방서 직원들의 도움으로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기고 음악회를 함께 한다.

이어 본격적인 행사를 알리는 대북공연과 밸리댄스, 태권도시범이 오후 6시에 열려 음악회의 흥을 돋운다.

오후 7시 개막식이 끝난 후 주민들의 노래자랑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동별로 추천을 받아 예심을 거친 주민 10여명이 노래실력을 뽐내고 가구, TV, 냉장고 등 생활용품과 가전제품을 시상한다. 노래자랑 후에는 화려한 불꽃쇼가 10여분 마련되고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져 한여름밤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