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2011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비 4억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8월3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동구청은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이 내실있게 추진되도록 동구 발전에 도움이 되거나 동구가 권장하는 시책사업 분야와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익 사업에 대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구정시책분야에 3천만원, 일반지원분야에 3억7천만원 등 총 4억원을 지원한다. 구정시책분야는 '삶이 여유로운 녹색도시 운동'과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 등 두가지. 동구청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구정시책 관련 분야의 공모사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

지원대상은 공익활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법인 또는 단체이며, 개인 또는 친목단체이거나 특정정당이나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단체, 특정종교 교리 전파를 주 목적으로 하는 단체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1년 이상 공익활동 실적이 있어야 한다.

동구청은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9월중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대상을 결정한 뒤 10월중 예산을 편성해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이 형식적으로 나눠주기 식의 보조금 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사업내용 등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잘 가려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