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보건소는 10일 조리실습실에서 청소년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방학 청소년 조리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젊은 층에서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환자와 식이섬유 섭취 부족으로 인한 대장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청소년 체험식 맞춤교육의 필요성에 의해 마련됐다.

먼저 보건소 영양사의 ‘청소년기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는 주제로 이론교육이 있었고, 주재료가 채소인 매콤달콤 비빔국수와 토마토 요구트르 샐러드를 만들어보는 조리 실습으로 이어졌다.

중구보건소는 “특히 방학 중에 청소년들이 나트륨 함량과 열량이 높은 라면을 자주 끓여먹는다.”며, “조리교실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과 채소를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