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70년대 이후 40년간 기계산업과 조선산업의 메카로서 국가산업 동력과 수출의 전초기지로서 그 역할을 다해 왔으나,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그동안 기계.항공.조선산업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여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인 풍력산업을 경남도의 중점 핵심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 15%까지 향상시키기로 목표를 정하고 다양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풍력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력산업은 우리나라가 2030년 세계 1위를 목표로 추진하는 국가적 사업으로 향후 발전가능성이 매우 큰 고부가가치가 사업이다.

중앙정부에서도 풍력산업을 비롯하여 연료전지, 태양광 등 미래성장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하여『신재생에너지 육성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정부의 핵심 추진사업으로 선정하고,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 도 외에도 타 지자체에서도 풍력산업을 정책 육성사업으로 정하고 적극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우리 도는 타지역과 달리 전통 기반산업인 기계, 수송, 항공, 조선산업이 국내에서 가장 고루 잘 발달되어 있는 등 풍력부품산업 기본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고, 전국의 풍력완제품 업체 12개소 중 8개소를 비롯, 풍력 핵심부품업체 40여개소가 소재해 있다.

또한, 풍력핵심부품 연구.개발 지원이 가능한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 등 국책연구소를 비롯하여 대학과 기업연구소에 연구인력이 집중되어 있을 뿐 아니라, 항공, 항만, 도로, 철도 등 물류와 수송 인프라도 매우 잘 구축되어 있다.

따라서, 경남도는 정부의 불필요한 기반시설 투자 없이 “풍력부품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 남해안경제실 구도권 실장은 풍력산업은 향후 조선산업에 비교하여 2배 이상 경제적 가치를 보유하고 있어 우리지역 산업을 미래산업으로 변환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타당성 조사용역이 완료 되는대로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경상남도 풍력부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신청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