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남목1동 주민센터가 쓰지않는 유모차를 기증받아 걸음걸이가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보행보조기구로 나눠주는 사업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남목1동 주민센터(동장 전해구)는 8~9월 두달간 어르신 보행보조기구 기증운동을 펼치고 있다. 어르신 보행보조기구 기증운동은 걷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지팡이를 짚기 보다는 유모차를 밀고 다니는 것을 선호하는데 착안해, 자원재활용과 경로효친의식 확산을 위해 남목1동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사업.

남목1동은 동 주민센터 안에 기증품 접수창구를 설치해 접수받고 있으며, 유모차 뿐만 아니라 가정에 쓰지 않는 어르신용 보행보조기구도 함께 접수받고 있다.

남목1동은 오는 9월말쯤에 남목1동 지역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유모차나 보행보조기구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유모차를 필요로 하는 출산예정 가구 등에게도 유모차를 전달할 계획이다.

남목1동 관계자는 “아껴쓰고 나눠쓰는 자원재활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