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국화 한 그루에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우는 분화국화 접목기술을 개발했다.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분재용과 작품용이어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분화 국화 한 그루에 여러 가지 색깔의 꽃을 피게 하는 접목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화훼연구소는 조경용 및 가정원예용으로 활용도가 높은 분화 국화를 분재용으로 쓸 수 있는 접목 분화를 개발했으며 공원과 화단 등 경관용 분화국화 20계통을 선발, 야생 쑥을 대목으로 접목을 하는 방법으로 한 그루의 분화국화에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울 수 있다.

화훼연구소는 지난해까지 화색과 화형이 다양한 분화용 국화를 21품종 육성해 분화국화의 용도 다양화에 크기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분화국화는 화단용에 비해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분재용과 작품용 분화국화를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하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화훼연구소 진영돈 박사는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품종의 꽃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디어 접목에 의한 상품개발이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이번에 개발한 접목분화가 화훼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기술을 정립해 농가 활용이 가능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