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 중심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체육기반 시설이 취약했던 야음장생포동과 대현동을 중심으로 생활체육시설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어서 지역별 문화격차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남구청에 따르면 남구국민체육센터와 야음테니스장, 대현체육관 건립공사를 올해 중으로 마무리 짓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문화활동 장소로 활용한다.

여천초등학교(야음동 270-1번지 일원) 맞은편 연면적 10,630㎡ 규모로 건립중인 남구국민체육센터는 총사업비 80여억원을 들여 지난해 7월 착공, 올해 8월 말 공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남구지역에 처음 건립되는 남구국민체육센터 내에는 수영장과 체육관, 헬스장, 다목적 홀, 주차장 등이 들어서며 현재 내부 수장공사 및 타일작업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어 남구 야음동 50-3번지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야음테니장도 오는 11월 말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17,802㎡ 부지에 80여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테니스장 10면, 강습장 2면, 관리동 1식 등 현대화 시설로 건립되고 있는 야음테니스장은 현재 일부 공사가 완료돼 주민들과 테니스 동호회 회원들이 일부 코트를 사용하고 있다.

대현동 울산세관 앞에 건립중인 대현체육관도 올 연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2월 공사를 시작한 대현체육관은 공사비 50여억원을 투입, 연면적 2,304.57㎡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 연말쯤 개장식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지역 대규모 체육행사와 문화행사가 종하체육관으로 집중되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대현체육관 건립으로 지역 상권도 덩달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야음장생포동과 대현동 등을 중심으로 체육시설과 문화공간이 함께 늘어나면서 체육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인근 주민들의 욕구해소는 물론 휴식처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