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중앙 경기단체를 비롯해 전국 시·도 관계자 회의를 개최한다.

경남도는 22일 오후 5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70여일 앞두고 중앙 경기단체 및 시·도 관계관에게 전국체전 분야별 추진상황과 숙소배정 현황 등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주 경기장인 진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해 인라인롤러장 등 주요 경기장 시설답사를 시작으로 대한체육회 대회 운영계획 보고, 경남도 전국체전 준비상황과 숙박 배정계획 보고, 환영만찬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서만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대한체육회 최종준 사무총장, 이창희 진주시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와 중앙경기단체 및 전국 16개 시·도체육회의 경기단체 임원, 시·도의 전국체전 관계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각 시·도 선수들의 대회 참가 준비와 경기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진주에서 김두관 도지사를 비롯해 주요 인사와 체전 참가 선수단,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체전 성공개최 및 종합우승을 위한 다짐대회를 개최해 전국체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성공 개최를 결의했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진주시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63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시·도 선수와 임원 2만5,000명이 참가해 44개 종목에 대한 열띤 경기를 펼치게 된다.

김종호 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은 참가자들에게 전국체전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경기장 공·승인의 조속한 마무리와 해외동포선수단 참가규모 조기 확정, 숙박배정에 따른 시·도별 예약 조기 실시 등 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경남도 서만근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전국체전 개최 70여 일을 앞두고 경남도는 개·폐회식과 성화 봉송, 경기장 시설 준비, 숙박·교통·환경정비 등 대회운영 전 분야를 세심하게 점검하고 마무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경남에서 열리는 이번 체전이 전 국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 한민족의 스포츠 제전으로 승화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