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컴퓨터 수업을 받은 결혼이주여성 2명이 울산 최초로 컴퓨터 ITQ 한글 국가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21일 남구청에 따르면 다문화가정의 조기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으로 남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현수)에서 운영중인 CA(Club Activity)컴퓨터 교육을 받은 결혼이주여성 3명이 지난 6월 13일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시험인 컴퓨터 ITQ한글 국가자격증 시험에 도전, 2명이 B등급에 합격했다.

이번에 합격한 사효영(중국), 사카이기에(일본)씨는 남구종합사회복지관 한글문화학교 고급반에 속해 평소 수업에 성실히 임하는 모범적인 학생들로 한글 구사 능력 또한 뛰어나다.

사효영씨는 “평소 꾸준히 한글 및 컴퓨터 교육을 받아 지역 사회 적응에 많은 도움을 받았을 뿐 아니라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앞으로 취업 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문화체험교실, 한국음식 요리교실 등 다양한 방법으로 다문화가정 정착사업을 지원하여 남구의 모든 다문화 가정이 하루 빨리 한국문화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