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가정의 이주여성들이 우리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고 있음에 따라, 수영구 새마을부녀회(회장 윤옥순)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마다 홀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25명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운영해 오고 있다.

우리 고유의 음식인 된장찌개, 깍두기를 비롯해 매월 다양한 한국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강습하고 만든 음식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이주여성들과 함께 사랑의 열무김치를 담아 저소득층 100세대에 전달함으로써 이주여성들도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오는 7월 27일(화)에는 여름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전통 보양식인 삼계탕 요리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부녀회원과 이주여성들이 맨투맨으로 결연을 맺어 이주여성들의 멘토 역할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한국 조기정착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 및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참 봉사자로서 궂은 일에 앞장서는 모범된 봉사단체이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