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아동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북구청은 19일 이달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방학기간 동안 저소득층 자녀 및 결식우려아동 등 모두 1,400여명에 대해 총 1억 7천여만원의 급식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방법은 1일 1회 기준으로, 양정느티나무와 염포꿈쟁이 등 지역아동센터 10곳에는 중식비를 지원하고, 시설 미이용 아동에 대해서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도시락 배달이 아닌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는 농협상품권이 지급된다.

북구는 앞서, 지난 6월 교육청 자료와 자체 조사를 통해 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초,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원대상자를 선정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방학뿐 아니라 평일에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복지시설 등에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지역 아동들이 더 많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