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심각한 고용난을 해결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용포럼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북구청은 15일 오전 10시 30분 3층 상황실에서 윤종오 구청장과 관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고용포럼 창립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포럼 출범에 따른 위원 위촉장 수여와 일자리 창출용역 중간보고회 및 유간기관 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북구 고용포럼은 ▲지역 실정에 적합한 고용문제 지원서비스 모델 연구▲지역 노동시장 현황분석을 통한 고용촉진 대책 수립 ▲상생협력을 통한 고용창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구청뿐 아니라, 민주노총 및 한국노총 울산본부,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 울산고용지원센터 등 노.사.민.정 각계 전문가 16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직체계는 위원장 및 사무국(북구청 경제진흥과)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발굴 및 육성을 책임질 고용창출반, 구직 및 취업자의 직업능력개발과 교육을 담당할 인력개발반, 그리고 북구 종합일자리정보센터의 활성화를 지원할 취원지원반 등 3개 분과를 두고 있다.

북구는 현재 지역 기업체 및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최종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역 특색을 살린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노.사.민.정 파트너십 사업과 연계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고용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우리지역에 적합한 고용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