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정보화마을 상반기 매출액이 8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정보화마을은 8월 1일부터 전자상거래 마일리지 제도를 시행할 계획으로 있어 판매액은 더욱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남도는 지난 2001년 도시와 농어촌지역 정보격차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정보화마을이 최근들어 전자상거래시스템(http://invil.com)을 통한 특산물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면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내 29개 정보화마을 전자상거래 및 체험 매출액은 8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억5,000만원 보다 28% 증가했다.

밀양 얼음골사과마을은 9,200만원으로 최고 판매를 기록했으며 ▲하동 악양대봉감마을 7,000만원 ▲창녕 모산양파마을 5,500만원 ▲밀양 평리산대추마을 4,900만원 ▲거제 구조라관광어촌마을 4,800만원 ▲하동 삼신녹차마을 4,500만원 ▲남해 지족 및 산청 지리산대포곶감마을 4,300만원 등 모든 정보화마을 매출액이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정보화마을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는 사과, 배, 곶감, 대봉감, 말린대추, 양파엑기스, 꿀 등의 특산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현재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연말까지 올해 매출 목표액 15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보화마을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마을별로 철저한 품질관리와 함께 온·오프라인 연계, 대형 할인점 쇼핑몰 입점, 우수고객에게 할인쿠폰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쳐 높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경남도 정보통계담당관실 관계자는 “앞으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마을별로 차별화한 브랜드 육성과 소포장상품, 체험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면서“다른 경쟁 쇼핑몰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0.3~5% 정도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전자상거래 마일리지 제도를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