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의 현안과제와 전망

- 한나라당내의 갈등치유기대

- 국민공감대형성기대

- 친이계, 친박계, 초선쇄신연대 통합기대

- 당과 청와대의 행정과 정치의 이원화필요

- 정권재창출위한 합종연횡전망

- 조직의 힘과 인기바람의 중요성부각

- 한나라당 다수의 친이계의 승리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2010년 7월 1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참석한 대의원은 총 7819명(대의원 1인2표) 가운데 안상수 후보가 4312표, 홍준표 후보 3854표, 나경원 후보 2882표, 정두언 후보 2436표, 서병수 후보 1924표를 얻어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으며, 당 대표 최고위원은 안상수 후보가 선출되었다.

이번 한나라당 선거의 다양한 공약을 쏟아 부어 해당 지자체의 대의원에게는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국민은 무관심하여 흥행에 실패를 했다고 한다.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는 대표최고위원와 최고위원의 선출을 위한 후보간의 경쟁기간에는 네거티브적인 선거를 실시하는 동안 나타난 다양한 의견이, 결국 야당의 거센공격을 받기도 했으며, 여야간의 정권재창출이 최대의 목표이기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종료되었지만 선거기간 후보자간의 갈등을 유발하고 그 갈등을 치유하기 위하여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선거기간 후보자간의 갈등을 치유하고, 선거기간 후보자들이 주장한 지자체에 대하여 다양한 정책공약의 최대공약수를 발굴하여 당 차원의 실천을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은 친이계와 친박계, 초선 쇄신모임으로 대변되는 당내의 분위기를 반영하듯이 최대공약수를 찾기 위하여 다 함께 노력하여야 하고 그 결과, 국정의 난맥상을 조속한 시일내 해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현재 친이계와 친박, 초선 쇄신모임의 당 조직의 계파간의 갈등을 이번 선거기간에도 그대로 재현되어 계파별로 나눠져 선거를 하였고, 선거결과 친이계, 친박계, 초선 쇄신모임의 각기 대변하는 최고위원을 배출했다.

한나라당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 계파에 의한 정치활동을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그 가운데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이 “이명박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한다. 오늘부터 친이고 친박이고 없다”고 주장한 의미있는 내용이 손쉽게 실현될 수 있을 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는 한나라당 대의원의 1인당 2표를 행사를 한 결과, 대표 최고위원도 역시 총 대의원 유권자의 과반수에 상회하는 결과(7819/3021)가 나왔지만, 앞으로 당내의 전당대회기간 불거진 난맥상을 치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며, 친이계를 제외한 두 계파(친박계와 초선쇄신모임)를 초월한 정치의 순풍이 이루어질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아울러 한나라당에서 가장 시급한 정책은 청와대 함께 국정의 안정적인 기조하에 이뤄질 수 있는 전국 지자체의 현안사항을 집대성하여 구체적인 집행을 할 수 있는 힘의 결집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안 국회의 부결이후의 원안 추진이후의 명분확보, 4대강살리기, 무료급식제도, 교원평가, 공교육정상화, 학교성취도평가, 세종시의 발전방안, 수도권규제완화와 함께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상생의 발전방안, 공기업의 지방이전, 여소야대 지방정부등의 국정의 난맥상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여 국민의 공감대형성을 위하여 매진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과 청와대에서는 정치와 행정의 이원화를 통하여 행정적인 측면을 강화하고, 국정의 순리적인 집행을 할 수 있도록 친박과 초선쇄신모임의 협조를 받아 행정정책의 실현과 더불어 국민공감대형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번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은 2012년 총선과 대선을 관리하게 되며, 향후 정권재창출을 위하여 당내의 직간접적인 합종연횡의 정책이 이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글/안태준

법학박사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