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는 2010년도 7월분 주택 및 건축물분 재산세 103억원을 부과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주택, 건축물, 토지,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되는 세금이다.

그 중 주택은 부속토지를 포함해 7월과 9월에 각각 1/2씩 부과되고, 주택분 재산세 본세가 5만 원 이하는 7월에 연납분으로 일괄 부과되며, 건축물분은 7월에, 토지분은 9월에 부과된다.

중구의 금년도 7월분 재산세 부과 규모는 총 103억원으로, 재산세 42억원, 도시계획세 37억원, 공동시설세 16억원, 지방교육세 8억원 등이며, 이는 전년도 보다 15%정도 증가되었다.

이 같은 증가는 3,300여세대의 대형 아파트 신축, 주택가격 및 공시지가의 소폭 인상, 건축물 재산세 산출근거가 되는 건물신축기준가액의 인상 등이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납부기간은 7월 16일부터 31일까지이며, 관내 금융기관이나 전국 우체국 및 농협에 직접납부하면 되고, 인터넷 뱅킹, 농협 혹은 경남은행 폰뱅킹, 자동이체 납부, 가상계좌번호 이체, 울산광역시 사이버지방세청(http://etax.ulsan.go.kr), 인터넷지로사이트(http://www.giro.go.kr) 및 위택스(http://www.wetax.go.kr)를 이용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재산세를 납기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3%의 가산금을 부담해야 하는 불이익이 있으므로, 납기 내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