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올해부터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 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이번 달 말까지 신청업소를 받는다.

12일 남구청은 부동산중개서비스의 수준 향상과 중개업소간 선의 경쟁을 통한 자율적 정화기능을 도모하기 위해 신의․성실로서 적법하게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고 있는 중개업소를 모범부동산중개업소로 지정․운영키로 했다.

이에 남구청은 관내 부동산중개업 신고 등록 후 2년 이상 중개업을 운영하고 있고, 최근 3년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없는 중개업을 대상으로 7월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 접수 후 지도점검, 실거래신고 실적, 행정처분 등 14개 평가지표에 의거 고득점자순 선정 후 공적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최종 5개소를 확정할 계획이다.

모범 부동산 중개업소로 선정되게 되면 구청장 표창과 함께 ‘모범부동산 중개업소’ 지정명패를 부착하고 남구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가 되는 이중효과를 볼 수 있다.

한편, 선정업소의 의무로 저소득층 중개수수료 감면 서비스 시행 업소로 지정돼, 저소득층에게는 중개수수료를 50%감면 혜택을 주게 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남구 모범부동산중개사무소가 모범적인 중개서비스를 실천토록 해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저소득층 감면서비스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