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오는 7월 13일 화요일 10시 부산 앰버서더 노보텔에서 대학교수, 관련 분야 과학자 등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자원회복을 위한 “2010년 상반기 광역과학위원회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산자원회복계획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최근 과도한 어획과 배타적 경제수역 실정에 따른 어장 축소, 불법 어업 및 매립 간척에 의한 연안 어장 파괴 등으로 감소한 수산 자원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지난 2006년부터 실시해온 어업관리, 자원조성, 어장관리 등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조사 분석하는 사업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수산자원회복계획이 수립된 참조기, 도루묵, 참홍어, 꽃게, 갈치 등 12개 어종에 대한 자원회복조치 수단별 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해역별 수산관련 기관 및 어업인과의 수산자원관리위원회를 통해 제시된 자원관리 방안을 면밀히 검토함과 동시에 수산계 의견도 반영하게 될 것이다.

상반기 광역과학위원회에서 제시될 권고안은 장래 수산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어업을 위해 정부 주도의 어업관리 정책이 아닌 정부와 학계 그리고 어업인이 공동으로 수산자원회복 정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