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과세기준일(6월1일) 현재 주택과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 등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한 결과 총 6만7,196건에 147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6만5,247건 128억4,200만원에 비해 건수로는 1,947건(2.9%) 금액으로는 18억8,000만원(14.6%)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재산세는 54억9,200만원으로 지난해 50억2,900만원보다 4억6,300만원(9.2%) 가량 증가했다.

또 도시계획세와 공동시설세는 43억5,800만원과 37억7,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억8,700만원(15.5%)과 7억3,800만원(24.3%)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방교육세도 10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10억600만원에 비해 9,200만원(8.6%)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올해 울주군의 7월 정기분 재산세가 다소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신규아파트 1,175세대와 신.증축 건축물이 증가한데다 건물신축 기준가액 및 주택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울주군은 7월 정기분 재산세의 고지서 발송이 모두 끝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7월말까지 자진 납세 독려를 위해 자체 홍보반과 납부독려반을 운영하는 한편 올해 정기분 자동차세 및 재산세를 납기내 납부한 납세자 50명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실시하는 등 납기내 징수율 제고와 체납세 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