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은 올해 정기분 재산세를 지난해에 비해 5.8% 높게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남구청은 6월 1일 기준으로 관내 주택, 건축물 및 선박에 대해 총 11만 2천건, 299억 6천만원의 재산세를 소유자에게 부과했다.

세목별로 보면 재산세 124억 4천만원, 도시계획세 85억 3천만원, 공동시설세 64억 9천만원 및 지방교육세 24억 8천만원으로 집계돼 지난해에 비해 16억 5천만원이 늘어났다.

이는 남구의 공동주택가격이 5.3%, 개별주택가격이 0.41% 상승했으며, 100세대 이상 신규아파트(코오롱 파크폴리스 외 4개)의 신축과 건물신축 가격기준액이 증감함에 따라 세액 상승요인으로 보인다.

주택분 재산세는 7월과 9월에 각각 2분의 1씩 세액을 나누어 부과되나, 1년세액이 5만원(재산세 본세기준) 이하인 경우 7월에 일괄 부과(연납)되고, 5만원 초과한 경우에만 9월에 나머지 2분의 1이 부과된다.

재산세 납기는 16일부터 31일까지 울산시내 전 금융기관과 전국 농협 및 우체국에서 납부하거나 울산사이버지방세청(http://etax.ulsan.go.kr), 위택스(www.wetax.go.kr), 지로사이트(http://www.giro.or.kr)를 통해 신용카드(신한,현대,롯데,삼성,비씨(일부))로 납부하면 된다. 또는 고지서에 표시된 농협가상계좌로 계좌이체 등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남구청 관계자는 “납기마감일(7월 31일)이 토요일이라 8월 2일(월요일)까지 납부가 가능하며, 재산세 납부기한을 넘길 경우 3%의 가산금이 부과되므로 불이익을 받지않도록 납기내 꼭 납부해달라”고 당부하며,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분실한 경우는 남구청 지방세과(☎ 226-3561～7)에서 고지서를 재교부받아 납부하면 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