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제6대 나동연 시장 취임식이 지난 2010년 7월 1일 오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박희태 국회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식전행사로 해 시작된 이날 취임식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로 삼고자 한 행사 취지에 맞게 화합된 분위기 속에서 검소하고 품격 있게 진행됐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오전 10시 부인 정희자 여사와 함께 현충탑에 참배한 뒤 시청 집무실에서 사무인수인계서에 서명한 뒤 취임행사에 참석,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시책 구현을 위해 양산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 나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양산을 교육, 일자리, 복지,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인구 35만명, 예산 1조원의 선진형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시정운영방향을 밝혔다. 4년간의 시정수행을 통해 만들어나갈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도시 △교육이 강한 도시 △일자리가 늘어나는 도시 △문화와 복지도시 △부·울·경의 중심도시 등 양산의 5대 도시상을 제시, 실천약속을 하고 시민의 동참과 협력도 당부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특히 정부 3부 요인 중 한 명인 박희태 국회의장이 직접 참석, 축사해 주목을 받았으며 양산 출신 성악가 엄정행 경희대 교수가 취임축가로 ‘희망의 나라로’를 열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나 시장은 취임식 후 시청 화단에 기념식수를 하고 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선진화위원회에 참석하고,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 업무를 수행했다.

　취임에 앞서 나 시장은 지난 6월 21~23일 당선자 신분으로 종합운동장 내에 마련된 임시 집무공간에서 시청 간부공무원으로부터 공약실천 계획 및 시정 주요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한편 나 시장의 취임으로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시작됐던 7개월여 간의 시장권한대행체제가 막을 내렸다.

자료참조/총무과(392-2142).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