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4동에 위치한 연봉공원은 구의 도심숲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국?시비 200백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6월 24일에 재정비를 완료됐다.

이번 재정비는 ‘빛’이라는 테마로 동심이 가득한 공원 조성을 중점에 두고 진행됐다. 투수블럭으로 바닥포장을 했고, 우범화 방지를 위해 오픈된 형식으로 나무를 심어 쉼터를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조명 기능이 있는 조형시설물을 설치해 독특한 야간경관을 만들었다.

또한 어린이들의 안전과 위생을 고려해 바닥을 고무칩으로 포장하고 기존 편의시설을 교체했으며 공원 내 산책로를 만들어 어린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여가공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동안 연봉공원은 많은 유흥업소와 상가 밀집지역에 위치하여 우범지대로 변질되고 놀이기구나 편의시설이 노후되어 도심지 내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연제구 관계자는 “2008년부터 새싹공원과 꿈나무공원을 시작으로 관내 어린이 공원 10개소를 연차적으로 다양한 테마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어린이 공원이 천편일률적인 공간이 아닌 아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