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구청은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화로 교통과태료를 열람, 납부 할 수 있도록 전화를 활용한 교통과태료 자동응답처리시스템(ARS)을 7월부터 구축해 시험운영을 거쳐 9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체납자가 구청에 체납과태료를 알고자 전화하면 통화중일 경우 전화통화 연결이 원활치 못한 점과 업무 종료 시나 주말에는 안내를 못 받는 불편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오는 9월부터는 052-226-5588로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구민들이 주정차위반, 책임보험미가입, 검사지연과태료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구민이 전화 연결 시 주민번호 입력만으로 본인에게 부과된 과태료 내역과 체납정보, 가상계좌번호 등을 핸드폰 문자로 제공하고 과태료 납부 시 수납결과도 문자로 제공한다.

상담이 필요한 경우라면 업무시간 내에는 업무담당자와 즉시 연결해 직접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도 있다

이귀호 교통행정과장은 “체납과태료를 해소하고자 일시납이 어려운 단순체납자의 경우에는 분납을 유도하고 납부능력이 있으면서도 고의로 체납하는 고액.고질 체납자는 부동산 및 급여압류, 관허사업제한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한 징수할동을 전개할 방침이다”며.

“이번 교통과태료 자동응답처리시스템 구축으로 언제 어디서나 전화 한 통화로 교통과태료를 열람 및 납부 할 수 있어 세외수입 증대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 현재 남구청 교통과태료 체납액은 160억에 달하며, 과태료별로는 주.정차위반 과태료가 60억, 책임보험미가입과태료가 63억, 검사지연과태료가 37억원으로 교통과태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