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올해 부과한 재산세가 지난해보다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북구청에 따르면 6월 1일 기준으로 주택과 건축물 등의 소유자에 대한 2010년도 7월 정기분 재산세를 부과한 결과, 총 51,964건에 107억 4,100만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기분 재산세는 주택분이 45,984건에 43억 8,300만원이며, 상가와 사무실 등 주택이외분은 5,980건에 63억 5,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규아파트(1,700여 가구) 및 주상복합 건축물 등 신.증축 건물의 증가로 지난해 99억 5,900만원 보다 7.8%(7억 8,200만원)가 늘어났다.

이번에 부과되는 재산세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관내 금융기관 및 전국 농협, 우체국 등에 직접 납부하거나 울산광역시 사이버지방세청(http://etax.ulsan.go.kr/),인터넷지로사이트(http://www.giro.or.kr/) 및 위택스(http://www.wetax.go.kr/)을 이용해 납부하면 된다.

재산세 부과는 주택과 부속토지를 시가로 평가해 7월과 9월 각각 1/2씩 나눠 부과되며, 주택을 제외한 일반건축물분 재산세는 7월에, 토지분 재산세는 9월에 부과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재산세 본세가 5만원 이하인 주택분 재산세에 대해서는 7월에 일괄 부과되는 만큼 일반 납세자는 착오 없기 바란다"며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납세분위기 조성과 지방세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납기내 성실납세를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