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자전거 이용에 따른 사고발생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북구청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상해보험 가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민 17만 3천여 명은 이달부터 자전거 사고에 따른 사망 및 후유장애 등에 대해 피해보상을 받는다.

주요 보장내용을 보면 자전거 사고로 사망 및 후유장애가 발생한 경우 최대 2,5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고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을 경우 진단일에 따라 20~40만원의 상해 위로금과, 7일 초과 입원 시 추가로 15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자전거사고로 타인을 사망케 한 경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으로 1인당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으며, 벌금 부과에 대해서도 최고 2,000만원, 구속 및 공소제기 시에는 방어비용으로 100만원이 지원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북구민이면 누구나 24시간 자전거 사고에 따른 보험적용을 받게 돼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