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농어촌은 갈수록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늘면서 의료 뿐만 아니라 돌보미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 복지 등 갖가지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기장군노인복지관에서는 지역 50여곳 단체의 후원과 봉사로 지역 어르신 1,500여명이 참석하는 기장실버축제를 매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기장실버축제는 오는 7월 9일 기장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로 6쌍 부부의 금혼식이 열리며 금혼식에 참석하는 김동엽 어르신은 1953년에 첫눈에 반해 배우자 박기분 어르신과 결혼하여 살아오면서 잘해준 것도 없지만 “남은 생애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모든 것이 감사하고 사랑한다.”참석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박종합여술단 및 53사단에서 난타 등 풍성한 문화공연을 펼치며,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무료건강검진, 이ㆍ미용, 수지침, 무료식사, 경품추첨, 기념품 증정 등 무료서비스를 제공 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