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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뉴스]금정구, 와병동료 남일씨 끝내 숨져금정구 와병동료 남일씨 끝내 숨져 마지막까지 놓지않던 희망을 가족에게 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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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06.30  08: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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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서도 문안직원에게 유머를 던지더니,

6월 28일 새벽 숨져 30일 발인, 오전7시 구청앞 노제


부산 금정구의 노인복지시설을 담당하고 있던 직원이 간암으로 쓰러져 1년간 투병하다 6월 28일 새벽4시경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금정구 복지지원과 노인시설을 담당하고 있던 김남일(49세) 직원은 지난해 4월 초 다리가 이유없이 부어올라 병원을 찾게 됐다.


하지만 병의 원인은 오래 전부터 소화가 안된다며 생각하고 있던 것이 직장암이었고 이미 간으로 전이되어 간에서 해독이 안돼 다리가 부어오르며 황달로 나타난 것이었다.


병원의 정밀검사 결과 직장암이 전이되어 간암 4기로 진행된 것을 알기까지는 단 하루밖에 걸리지 않았다.


주변 동료들은 많은 업무와 야간, 휴일을 가리지 않는 근무속에서도 늘 웃음으로 동료들 일에는 발벗고 나서던 직원이라 간암말기라는 소식을 듣고 할 말을 잃었다.


김남일 직원은 금정구에 유독 많은 노인시설 24개소와 사회복지법인 10개소를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면서 과도한 업무로 스트레스가 많았다고 한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노인시설의 증축준공을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휴일도 잊고 뛰어다녔고 2008년 애광원 비리사건 이후 인사이동으로 노인복지업무를 맡게 되면서 1년내내 감사에 시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동아대병원에서 1년간의 항암치료를 견뎌내었으나 암세포가 온몸으로 전이됐고 6월 중순 부산의료원 완화병동으로 옮기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버티던 그가 28일 새벽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녀 1남을 두고 있다.(딸 샛별 대학교 2학년, 초등학교 5학년 아들 민규)


김남일씨의 발인은 6월30일 새벽6시, 22년간 근무하던 금정구청을 둘러본 후 정관추모공원에 안장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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