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교육이 이론과 지식습득 위주에서 성과위주의 실용교육으로 바뀌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1일 중앙행정기관 소속 28개 교육훈련기관 운영 실태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론과 지식습득 위주 교육에서 업무성과 제고를 위한 교육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종합평가 1위는 관세청 소속 관세국경관리연수원(2년 연속), 2위는 지식경제부 소속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이었다.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교수요원을 내부 공모로 선발해 인적 전문성을 강화했고, 통관 물품감정·조사업무 등 현장사례를 발굴, 역량교육을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은 녹색비전 실현을 위한 녹색학교를 운영하고, 주말에 우체국 근무자 등을 찾아가는 방문교육과 교육 프로그램별 현업적용도·성과향상도 분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안부는 한편, 각 교육기관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35건에 대해 교육훈련 프로그램, 교육훈련 인프라, 성과평가 및 자체 역량제고 등 부문별 우수사례 9건을 선정하고, 이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교육훈련 우수사례 발표 워크숍’을 열 계획이다.
◆최근 공공부문 교육훈련의 경향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조직의 성과창출에 직결되는 교육(Workplace Learning & Performance)을 지향하고, 업무에 바쁜 교육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교육하는 수요자 중심의 주문형·방문형 교육이 확대되고 있다.
외국정부 및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의 선진 교육 경험을 공유하는 등 국제협력을 위해 공헌하고, 공무원 교육에서 소관 분야별 일반 국민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공무원 교육인원은 83만591명으로 전년도보다 18.9% 증가했는데, 이중 사이버교육 이수인원이 전체의 69.5%인 57만6866명으로 실용위주의 사이버교육이 공교육의 중심으로 부상했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2009년도 교육훈련 실적 및 사이버교육 현황 >
구 분
|
교육인원
|
교육과정수
|
전체 교육인원
|
사이버
|
비율(%)
|
전체
|
사이버
|
비율(%)
|
2009
|
830,591
|
576,886
|
69.5
|
3,140
|
1,198
|
38.2
|
2008
|
698,387
|
407,767
|
58.3
|
2,700
|
858
|
31.7
|
(단위 : 명/개)
행안부는 앞으로도 기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교육훈련의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