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표현력을 키우고 영어를 통해 더 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제2회 북구 영어말하기 대회 시상식이 21일 오후 4시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석구 북구청장을 비롯해 수상학생 및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시상식은 종합심사평, 학년별 시상,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수민(염포초, 3학년), 박정한(호계초, 4학년), 은승우(상안초, 5학년), 전은수(천곡초, 6학년) 등 각 학년별 1명씩 모두 4명의 학생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 8명, 은상12명, 동상 16명 등 본선에 진출한 40명의 학생 모두에게 상장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강석구 북구청장은 “지난 대회보다 참가학생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되어 앞으로 대회가 거듭될수록 더욱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어말하기대회가 영어꿈나무들인 초등학생들의 국제적 마인드를 향상시키고 글로벌 북구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생들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북구청이 주최하고 강북교육청과 울산초등영어교과교육연구회가 후원한 제2회 영어말하기대회는 북구 사이버 외국어교실을 수강하는 160명의 초등생이 참가해 초등학교 3～6학년까지 학년별 4개 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본선에 진출한 40명의 학생들이 주제가 쓰인 주사위를 던져 나온 주제에 대한 대화를 통해 자유대화(free talking) 능력을 채점하는 색다른 평가방식이 도입되어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북구 사이버아카데미(http://edu.bukgu.ulsan.kr)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와 IT 과정 등 250여개의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북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특히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교실에는 56개의 다양한 강좌가 마련되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가정에서 손쉽게 학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