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구청장 김두겸)은 17일 오후 2시 신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올해 첫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운영, 2,000여명의 주민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이란 정책제안에서부터 현장 및 생활민원처리, 의료, 가전기기 및 자전거 등 만물수리, 화분 분갈이, 자동차 무상점검까지 한자리에서 이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 개념 행정서비스로 남구청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공무원 50명과 자원봉사자 70명 등 120여명이 출동한 이날 행사는 지방세, 사회복지 상담, 인․허가 민원 및 도로, 교통 등 각종 민원상담을 비롯해, 주민편익사업, 건강증진사업, 바자회, 먹을거리 등 총 20여개동의 부스가 마련돼 주민들의 민원업무를 처리했다.

특히 각종 만물수리와 수지침, 애완견 건강검진, 화분 분갈이 부스에는 많은 주민들이 몰렸으며, 내과, 한방과, 안과 등 전문의가 무료 의료상담을 펼친 의료부스에는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또한 올해부터 운영되는 혈압.체성분검사와 충치검사 부스 및 구정홍보 부스에도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으며, 생필품이나 중고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는 바자회 부스는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재석 자치민원봉사과장은 “‘베스트 행정서비스의 날'을 통해 주민과 더 많은 공감대를 만들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종하체육관에서 민원상담, 만물수리와 화분분갈이만 운영되는 소규모 서비스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