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부터 대학생, 기업, 정부출연연구소가 초·중등학생에게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2010 학교 밖 과학교육 활성화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직업적 관심으로 발전시켜 이공계 잠재 인력을 육성하고, 농산어촌·도서벽지, 저소득층이 밀집된 지역 등 소외지역 초·중등학생에게 과학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여름방학과 동계방학에 4박5일 동안 이공계 대학(원)생 850여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과학나눔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이들 대학생들은 소외지역 초·중등학교 150여 곳을 방문해, 초·중등학생의 과학체험을 지도하게 된다.

‘대학생 과학나눔 봉사단(SSAM)’에 참여하려면 6~7월 중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or.kr)에, 초중등학생은 학교나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한편, 4박5일 동안 과학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초·중학교와 지역아동센터는 6~7월 중에 해당 시·도교육청에 신청하고, 초·중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나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또 기업과 정부출연연구소(출연연)도 올해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로봇교실, 유전자교실, 과학영화 상영, 과학놀이마당, 수학체험전 등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과학체험 프로그램은 기업과 출연연구소의 특색과 초·중등학생의 관심 분야에 따라 로봇교실, 유전자교실, 과학영화 상영, 과학놀이마당, 수학체험전 등을 운영해과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돋우고자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출연연은 7~8월 중 시·도 교육청에, 초·중등학생은 학교에 신청하면 된다.

김영식 교과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초·중등학생이 과학적 사고를 실생활에서 활용하는 경험이 될 것”이며 “소외지역과의 과학교육 격차 해소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