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거리응원전이 17일 북구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북구 생활체육회와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과 주관.후원하는 이번 응원전은 17일 오후 8시 30분부터 우리 대표팀이 속해있는 B조 2차전 경기인 아르헨티나전의 승리를 기원하는 17만 구민들의 함성이 울려 퍼질 계획이다.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제6회 울산쇠부리축제 전야제를 겸해 열리는 이날 응원전에서는 200인치 LED 대형스크린을 통한 경기 생중계와 전문응원단의 열띤 응원무대가 마련되어 더욱 실감나고 흥미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응원전에 함께 참여하는 주민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응원용 수건이 제공된다.

북구청 관계자는 “거리응원전을 통해 한마음으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며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도 느끼고, 가족과 이웃이 화합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고 말했다.

한편 농소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송정동 생활체육회도 같은 날 상안초등학교와 화봉공원에서 각각 주민들과 함께하는 거리응원전을 가진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