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소년 문화의집(관장 손영우)은 6월12일 동구청 광장 내 동구청소년야외공연장에서 청소년과 가족단위의 주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남아공월드컵 본선 첫 경기 응원전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대형 화면으로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경기에 앞서 청소년 동아리팀의 댄스와 노래, 밴드공연으로 흥을 돋았고, 이벤트 행사로 '태극전사에게 응원메시지 작성하기'를 마련하여 지구 반대편에 있는 12명의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보탰다.

이정수·박지성의 연속골로 태극전사들이 첫 경기를 통쾌한 승리로 장식하자 야외공연장은 4강 신화를 기록했던 2002년으로 돌아간듯 들뜬 표정으로 ‘대~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쳤다.

한편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의 두 번째 상대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거리응원전은 오는 6월17일 저녁 일산해수욕장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