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고용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고용포럼’ 구성에 나선다.

북구청은 8일 오전 11시 상황실에서 고용포럼 구성과 관련한 사전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삼재 북구 부구청장을 비롯해 고용포럼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일자리사업 추진상황 보고 및 고용포럼 분과회의 구성, 고용포럼 운영계획 및 운영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북구청은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7월 중순 경 울산고용지원센터와 한국노총, 울산발전연구원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고용포럼을 구성해 창립회의를 열고, 고용실태 파악 및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창출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북구 고용포럼은 ▲지역 실정에 적합한 고용문제 지원서비스 모델 연구▲ 지역 노동시장 현황분석을 통한 고용촉진 대책 수립 ▲상생협력을 통한 고용창출 분위기 조성 등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조직체계는 회장 및 사무국(북구청 경제진흥과)을 비롯해, 고용창출과 인력개발, 취업지원을 담당할 3개반 14명으로 구성된 분과위원회를 두게 된다.

북구청은 보다 현실적인 맞춤식 고용대책 마련을 위해 관내 기업체별 고용현황 등 노동시장 조사 용역을 벌이고, 오는 8월 중으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역 실정에 맞는 고용창출과 취업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북구청 경제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고용포럼 구성을 통해 지역 고용전문가들의 네트워크 구축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지역 실정에 맞는 고용정책 개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