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경제교육을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8일 경남도는 경남 경제교육 역량강화를 위해 경남도, 시군 경제교육 담당 공무원, 경제교육센터 협약기관 관계자, 경제교육 강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11일 이틀간 사천 남일대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부터 경제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을 대폭 확대하는 등 도민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 효과적인 경제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이다.

또 경제흐름과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 등에 대한 교육과 경제교육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특히 서울대 송병락 명예교수가 ‘경제흐름과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고 코리아산업교육센터 김지숙 대표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경남도 이창기 경제자문관의 ‘경제 흐름이해에 따른 재무 설계’에 대한 강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매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경제교육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도내에 소재한 교육관련 5개 기관(경남도, 도교육청, 한국은행 경남본부, 창원대학교, 경남발전연구원)이 협의체를 구성해 ‘경남경제교육센터’를 발족했다.

경남경제교육센터는 도내 경제전문 강사 22명을 양성, 중등 사회과 교사를 대상으로 경제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청소년·노인·주부 등 계층별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보다 체계적인 경제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산 삼계초등학교, 거제 지세포중학교, 진주여고 등 3개 학교를 경제교육 연구학교로 지정했다.

경남경제교육센터는 지난해 청소년을 포함해 3만3,000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경상남도는 2009년도 경제교육 우수기관으로 기획재정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경남도는 올해 350여회에 걸쳐 4만6,000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경남도는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게 맞춤형 교육과 청소년 대상 경제교육을 현장 체험형으로 대폭 전환할 방침이며 현장체험 교육에는 연구학교 재학생과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아동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도청, 시군, 유관기관, 강사 등 경제교육 관계자의 상호이해 증진과 업무 유대강화에 기여할 것이다”면서“경제교육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방법과 실천과제에 대해 지혜를 모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