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규직 근로자와 비정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는 평균 15.7%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노동부의 2009년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에 따르면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위와 같았다.

하지만 경제활동인구를 기준으로 한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간의 임금 격차는 3월 말 기준으로 45.3%에 달했다.

정규직,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가 각각 다른 이유는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는 단순 비교인 반면, 고용형태별 조사는 성별, 연령, 학력 등 다양한 조건으로 근로자를 비교했기 때문이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근로자의 임금 격차는 대기업으로 갈 수록 더 벌어졌으며, 2008년 보다 2009년에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정규직, 비정규직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 사업장 지도 점검시 사업주에게 이의 개선을 촉구하는 한편, 취약근로자 고용차별개선사업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노동부는 앞으로도 기간제근로자 등의 불합리한 차별을 예방하고, 실질적인 처우개선이 될 수 있도록 차별시정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