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공용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북구청은 지난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도입해 운영중인 공영자전거와 관련해, 구청 직원뿐 아니라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북구는 자원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북구종합사회복지관에 공용자전거 20대를 지원한다.

북구는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사들이 도시락 배달 및 청소 등 관내 저소득층 가정방문을 통한 봉사활동시 자원봉사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용자전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양정동 주민센터는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 공용자전거 12대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대여해 주기로 했다.

지난 4월부터 자치센터 프로그램으로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자전거 교실’을 운영중인 양정동 주민센터는, 매월 수강이 조기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호응에 높고, 자전거 이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공용자전거를 주민에게 대여키로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공용자전거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여함으로써 활성화를 도모하고,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등 환경순찰에도 자전거를 활용해 공무원들이 자전거 이용을 생활화하는 솔선수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7월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생활속 자전거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공용자전거 100대를 도입, 각 실과 및 동 주민센터에 배치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