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이 주민 이용이 잦은 공원관리 업무에, 일반 기업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비포서비스(Before-Service)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동구청 도시공원과는 6월1일부터 동구 관내 공원 57개소와 방어진공원등의 공원 내 체육시설물 및 편의시설물을 사전점검하는 ‘공원시설물 사전점검단’ 운영에 들어갔다.

지금까지는 공원이용 주민들이 시설물 훼손 등의 불편사항을 제기하면 구청 담당자가 민원불평사항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공원시설물 사전점검단’은 민원이 제기되기 전에 정기적으로 공원을 방문해 사전점검 및 신속 보수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구청은 동구 관내 퇴직자 가운데 기술을 소지한 전문인력을 채용했으며, 오는 9월초까지 우선 운영한 뒤 주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주민들로부터 불편사항이 접수되면 하자보수 등을 실시했으나, 공원시설물 사전점검단 운영으로 이용객들이 늘 깨끗한 상태로 공원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이용자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