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을 나르는 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지난 2009년 보건소 직원 17명이 모여 ‘사랑을 나르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월 한차례씩 토요일마다 사회복지시설이나 독거노인, 결혼이민자 가정 등을 방문해 청소, 밑반찬 제공 등 생활지원과 건강상담,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말벗도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동구보건소는 올해부터는 노인인구 증가추세에 맞게 노인우울증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독거노인 가정을 중점적으로 방문해 청소, 건강상담, 운동, 말벗, 스트레칭, 야외나들이 등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29일에는 동구보건소 사랑을 나르는 봉사단이 혼자 사는 동구 방어동 박모 어르신 등 5가구를 방문해 빨래와 밑반찬 만들기, 청소, 이불빨래 등을 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의료 전문지식을 가진 보건소 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어서 대상자들의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이 밝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