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사회.경제적 여건의 변화에 따라 가정의 잃어버린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아름다운 가정상’ 후보는, 추천일 현재 남구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족 중 3대 이상이 함께 살고 있거나 자녀가 3명 이상으로 셋째 자녀가 2000년 이후 출생인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는 남구 여성정책자문위원회에서 가족 구성원간의 의사소통과 의사결정 등 유대관계, 정서적 관계, 노부모 봉양 등 경로효친 사상, 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봉사활동과 선행사항 등의 항목별로 서류 및 현지 확인을 통해 대상가정을 심사해 1가정을 선정한다.

아름다운 가정으로 선정이 되면 2010년 여성주간(7.1～7.7) 기념행사에서 상패가 수여된다.

추천은 남구 행정기관의 장(실․과장, 동장, 사업소장, 이 경우는 현지조사확인서 첨부)이나 남구 지역 내 국가기관 및 사회단체의 장, 혹은 만20세 이상 구민 20명 이상의 연명으로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6월20일까지이며 우편이나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 접수처 : 남구청 주민복지과(우 608-701 부산광역시 남구 남구청길 50)

남구청 관계자는 “현 시대의 가정위기 속에서 가정의 본질적인 기능을 회복하고, 가족구성원이 건전한 사회인으로의 역할 유도와 가정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해 부산시 구.군에서 처음으로 ‘아름다운 가정상’을 도입했으며, ‘제1회 아름다운 가정상’에는 뇌경색 등으로 불편하신 노부모와 4명의 자녀를 키우며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화목한 가정을 꾸려 타의 모범이 된 이진웅(용호1동, 38세)씨가 선정됐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