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지난해 3월부터 일산동 및 남목2동 등 일부 지역에서 시범실시되고 있는 재활용품 그물망 배출사업을 5월24일부터 동구 전 동으로 확대 실시한다.

그물망은 재활용품만 담아 배출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전용망으로 주민들이 쉽게 분리수거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내용물을 바로 확인 할 수 있어 수거 효율도 높일 수 있다. 그동안 가정에서는 재활용품을 배출할 때 별도의 전용 용기가 없어 1회용 비닐봉투에 일반 쓰레기와 함께 내놓아 별도의 분류작업을 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동구청은 지난주 단독주택 및 상가에 세대별로 그물망 39,000여개를 재활용품 그물망배출 홍보물과 함께 배부했다. 주민들은 해당 동 배출일에 플라스틱류, 캔류, 유리병류 등을 그물망에 넣어 수거전날 저녁부터 자기집 대문앞에 배출하면 되고 종이박스, 신문류, 스티로폼은 끈으로 묶어 별도 배출하면 된다. 또한 수거후 빈 그물망은 꼭 되찾아 그대로 재사용하면 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재활용품 그물망 배출제 시범실시이후 그물망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확대 실시하게 되었으며 그물망에 배출자 주소와 성명을 적어 배출하는 배출실명제로 일반쓰레기 무단투기가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