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만의 특색 있는 명품음악회, 달빛음악제가 5월 16일 일요일 오후 5시 동백섬 누리마루APEC하우스 평화마당에서 열린다.

달빛음악제는 해운대 구민들이 보다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로, 2007년부터 일년에 두 번씩 매년 봄과 가을에 시민들을 찾아간다.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가곡, 고전음악, 가요 등 귀에 익은 선율을 다채롭게 펼쳐 달빛과 어우러진 이색 음악회로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찾아온 올해 음악회의 주제는 전통 클래식과 국악, 영화음악, 가요의 만남.

이날 음악회는 해운대청소년오케스트라단이 <헝가리무곡> <Sing Sing Sing> <거위의 꿈> <Disney Magic> 등으로 봄밤을 촉촉이 적신다.

또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사물놀이패가 특별출연해 <신모듬>을 선보인다. 신모듬은 사물놀이와 국악 관현악의 음악적 조화를 위해 작곡된 협주곡으로, 시립국악관현악단이 해운대청소년오케스트라단과 협연을 펼친다.

<신모듬>은 ‘신명을 모았다’라는 뜻으로 이번 연주를 통해 우리나라 풍물놀이에서 느낄 수 있는 흥겨움을 보다 큰 규모의 관현악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행사는 문화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