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김종신·이하 한수원)은 신규원전 도입국 정부 및 원자력 관련 주요인사를 초청하여 한국의 원전운영 및 건설능력을 전수하는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한수원이 작년 10월 IAEA와 체결한 ‘신규원전 도입국에 대한 기술지원과 가동원전 성능향상 등 상호 기술협력을 위한 협력협정’에 따라 개최하는 첫 국제 워크숍으로, 10일부터 14일까지 1주간 한수원 원자력교육원 등에서 개최되며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22개국의 원자력 관련인사 40여명을 초청하여 원전 건설에 대한 종합적인 프로세스 교육과 함께 국내 주요 원전 관련 시설 및 업체를 방문, 우리나라의 발전된 원자력산업현황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번 워크숍에 참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은 국가는 터키, 요르단, UAE, 베트남,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이집트, 알제리, 나이지리아, 벨로루시 등 대부분 IAEA가 향후 신규원전 도입을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는 국가들이며 참가자들은 원자력 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고위 공무원 및 참가 국가별 원자력전문가들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지난 30여년간 원전을 안정적으로 건설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운영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한수원의 노하우와 UAE 사업 수주로 세계 주요 원전 수출국으로 도약한 우리나라의 원전산업 위상을 IAEA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로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신규원전 도입국에서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한국의 원자력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기술지원 등을 통해 원전 운영.건설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터키, 요르단 등 우리나라가 Post UAE 원전사업 대상국가 들의 주요 공직자가 다수 참여하게 됨에 따라 원전 도입 희망국의 원전사업 추진 의사결정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되며, 향후 해외 수출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