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가 5월15일부터 6월15일까지 1개월간 새마을지도자와 함께 ‘폐휴대폰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해 폐휴대폰 수거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구가 폐휴대폰 수거에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은, 지역사정에 밝은 새마을지도자들이 이웃주민들을 직접 만나 집에서 잠자는 폐휴대폰을 1개라도 더 수거해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에 주민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수거방법은 일반주민․직장․새마을금고 등을 대상으로 순회수거하며 폐휴대폰 1대당 경품권 1매를 지급, 추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구는 수거된 폐휴대폰을 19개 동주민센터에 임시보관 후 6월 15일 실적 계량을 통해 우수 동 새마을단체 등에는 시상을 할 계획이다.

또한, 수거한 폐휴대폰의 판매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공동모금회에 우리 구 교복지원사업 성금으로 지정기탁하게 된다.

새마을운동남구지회 안상호 지회장은 “새마을 지도자들이 자신의 동네 이웃을 방문해 집에서 잠자고 있는 폐휴대폰을 1개라도 더 수거해 자원절약과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며 참여 계기를 밝혔다.

남구청관계자는 “폐휴대폰 1대당 경제가치는 2,500원으로 금 0.034g, 은 0.2g 등을 함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주민들의 인식제고와 녹색생활 실천의 확산이 기대된다”고 했다.

동부산뉴스/기장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