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농촌활력 증진사업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8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거제시와 밀양시는 향토산업 육성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국비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10일 경남도는 지난 3월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09년도 농촌활력증진사업 추진실적 평가 결과 도내 6개 시·군이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24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농촌활력증진사업은 신활력지역지원사업, 향토산업육성지원사업, 특화품목육성사업 등 3개 분야로 2008~2010년 3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신활력지역지원사업에 9개 군, 향토산업육성사업에 3개 시, 특화품목육성사업에 5개 시·군 등 17개 시·군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매년 농촌활력증진사업에 대해 전년도 사업추진 실적을 평가해 특화품목 육성사업을 제외한 2개 사업에 대해서 평가 결과가 우수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인센티브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신활력지역지원사업 분야에서 4개 군이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향토산업 육성사업 분야에서는 2개 시가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신활력지역지원사업 분야에서 하동군이 A등급을 받아 국비 8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고 함안군은 B등급을 받아 6억원을, 산청군과 함양군은 C등급을 받아 각각 4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 받게 된다.

또 향토산업 육성사업 분야에서는 거제시와 밀양시가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각각 1억원의 국비 인센티브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편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는 시·군은 이달 말까지 추가로 지원되는 사업비에 대한 사업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사업계획승인을 받으면 6월중 이에 따른 예산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시상을 계기로 농촌활력 증진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