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보건소는 임산부의 산전, 산후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건강한 출산 문화를 조성하고 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6일 남구보건소는 저출산시대 분만 전․후 다양한 임산부 교육으로 건강한 출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11월까지 월 11회에 걸쳐 임산부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산부 건강교실은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 중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보건소 건강체조실에서 ‘모유수유교실’, ‘태교교실’, ‘출산준비교실’, ‘라마즈체조교실’, ‘야간부부라마즈체조교실’ 등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모유수유교실’은 모유수유 성공을 위한 젖량 늘리기, 수유방법, 수유자세 등을 교육하며, ‘태교교실’에서는 뇌발달을 위한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다중지능 태교, 동화구연, 시각공간지능을 높이는 소마큐브 놀이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출산준비교실’은 태교음악으로 청각태교를 하면서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입힐 배냇저고리를 함께 만드는 시간을 가져 출산에 대한 정신적 안정을 준다.

아울러 이완법, 연상법, 산전체조 등을 통해 분만시 통증을 완화시키는 ‘라마즈체조교실’과 직장인 임산부를 위해 부부가 함께하는 ‘야간부부라마즈체조교실’도 운영한다.

황병훈 보건소장은 “이번 임산부 건강교실을 통하여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과 태아의 건강한 출산을 돕고 출산장려를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