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지역 5개 구군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국제 표준의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북구청은 6일 오전 10시 3층 상황실에서 강석구 구청장과 이종업 한국표준협회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공공행정서비스부문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인증서 수여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북구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국제 표준의 환경행정서비스를 구현하고, 기업에 친환경 경영을 지원하는 등 환경부문에 있어 대내외적이 경쟁력을 확보하여 북구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구 구청장은 “환경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 효율성을 도모하고, 관내 200여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환경행정업무 수행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성장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북구는 지난 1월부터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에 동참하고 친환경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환경경영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 발주 및 구정 시책에 환경경영 개념을 적극 도입하는 등 환경경영시스템인증 획득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3월에는 환경영향 최소화, 3R(Reduce, Reuse, Recycle) 활동 생활화, 환경경영시스템의 생활화 등 3가지 환경방침을 설정하는 한편,「울산광역시 북구 환경경영 운영 규정」을 제정해 공포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은 타 지자체에 비해 6개월 정도 앞선 것”이라며 “국제표준의 환경시스템 구축으로 관내 기업체의 경쟁력 향상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경영시스템’이란 업무활동 전반에 대한 환경영향을 평가하여, 업무활동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방침과 목표를 세워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활동을 말하여, 이렇게 구축된 환경경영체제가 UN산하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정한 국제표준규격(ISO14001)에 적합할 경우 친환경행정에 대한 품질을 인증 받게 된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