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7일부터는 도내64개 방역통제 초소에 특별점검반을 투입,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이후 전국에서 발생된 구제역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요 발생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차량에 의한 구제역 바이러스 전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도내에서 64개 이동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이동통제 초소 운영에 대한 강화지침을 전 시군에 시달하고 도내로 유입되는 모든 차량에 대한 소독을 100% 실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나들목의 경우 전 차로 통행차량에 대해 24시간 소독을 실시하고 하이패스 통과차량은 진입 100m전 표시 안내판을 설치,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전광판을 활용해 축산관련 차량은 반드시 통제초소를 거쳐 통행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국도와 지방도로에 구제역 소독을 위한 서행 표지판을 진입 전에 운전자가 알아볼 수 있게 설치해 충분한 소독약 살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통제초소 근무자에 대해서는 야간근무 시 야간경광봉 및 형광조끼 등을 반드시 착용토록 지시하는 한편 시군은 방역통제 초소 운영상황을 1일 2회 이상 점검, 보고토록 했다.

경남도는 7일부터 특별 점검반을 투입, 전 시군 방역통제 초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