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4월25일부터 4월29일까지 5일간 국가애도기간으로 운영됨에 따라 4월28일~4월30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예정됐던 2010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이 오는 5월12일~14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기로 했던 대규모 지진해일 발생관련 대규모 통합실제훈련은 5월13일 오전에 열린다.

동구청은 이날 동부소방서 등 20개 기관 단체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주민 및 선박대피, 사상자 구조 및 응급처리활동, 좌초된 선박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과 위험물 방제, 이재민 구호활동 및 복구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부대행사로서 인명구조장비와 재난관련 사진 전시, 안전체험 차량 현장체험, 심폐소생술 현장체험 등이 마련된다.

동구청 관계자는 “훈련실시 당일인 5월13일 오전 10시를 기해 민방위 예·경보 사이렌이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릴 예정이니 너무 당황하지 말기 바란다”며 “훈련장 일대 교통통제를 실시하여 다소 불편이 예상되나 성공적인 훈련을 위하여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울주뉴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