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장애인 연금을 지원한다.

도내 2만7,000여명의 장애인들은 매월 5~15만원의 연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경남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소득기반 취약,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 등으로 어려운 중증 장애인 생활안정과 사회통합을 위한 ‘장애인연금법’이 지난 3월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7월부터 시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장애인은 장애등급, 소득 및 재산 등에 따라 1인당 매월 5~15만원을 받게 된다.

현재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운데 ‘장애인연금법’ 지급 대상은 2만7,170명이며 16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심사가 끝나는 7월 30일 지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경제활동이 어려운 근로무능력 중증장애인은 생활수준이 열악하고 국민연금 등 공적소득보장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8세 이상 중증장애인으로서 소득인정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장애인에게 매월 일정액의 무기여 연금을 지급하는 장애인연금 제도를 도입, 중증장애인에 대한 사회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연금법’ 도입에 따른 보건복지부 시도별 순회교육 계획에 따라 경남도는 장애인 연금과 관련해 담당 공무원 교육을 27일 오후 1시 실시한다.

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시군, 읍면동사무소 담당 공무원 3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경남도 사회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지난 3월 통과한 장애인연금법이 오는 7월부터실시할 계획이며 장애수당에서 장애인연금으로 권리성이 강화된 것은 큰 성과”라면서“앞으로 정부와 함께 장애인 소득보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로 발전시켜 장애인복지 향상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산뉴스/양산웅상뉴스 편집부